사측과 노동자 간에 다툼의 여지는 있으나 원론적으론 일이 없으니 사람을 줄인 걸 뭐라 할 수는 없다.
6만원 들고 마트 갔더니… 1년새 쪼그라든 장바구니 4일 통계청의 ‘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토마토.50대 상인 최모 씨는 제 가게 근방의 자리를 뺀 3곳 모두 10년 넘게 노량진에서 장사를 한 사람들이라며 원가가 올라 손님이 줄어드니 버티기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.
월 150만 원가량의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업주들이 주로 자리를 뺐다고 했다.설 일주일 앞둔 전통시장 가보니너무 비싸네 손님들 지갑 안열고제수용품 찾는 발길도 크게 줄어월세 못낸 상인들 가게 철수도 입춘이자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휴일인 4일 대구 북구 칠성동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고르고 있다.서울 대형마트에서 약 6만 원으로 과일·채소류를 구매할 때 작년(위쪽 사진)보다 올해 장바구니가 한층 가벼워졌다.
예전엔 광장시장 먹거리를 찾아온 방문객들이 장까지 봐갔는데 요즘은 그런 ‘낙수효과마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게 현지 상인들의 아쉬움이었다올해는 찬바람만 불고 있다.
37년째 노량진에서 장사를 해왔다는 이모 씨(71)는 오랜 단골들도 가격이 올라서 많이는 못 사겠다고 한다고 했다.
com정서영 기자 cero@donga.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·전 외교통상부 장관 국제정치에서 권력(power)은 경제에서의 돈처럼 핵심 동력이다.
인도태평양-나토 연계 강화 등이 그 사례다.지난해 출간된 저서 『위험지대: 다가오는 중국과의 충돌』의 두 저자인 할 브랜즈와 마이클 벡클리의 주장이다.
2기 임기 동안 덩샤오핑이 설정한 도광양회(韜光養晦)와 개혁개방 전략의 세 가지 핵심 줄기를 뒤집어 버렸다.당과 이데올로기의 개입을 최소화해서 시장원리와 민간 경제영역을 활성화시켜야 경제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다.